작가 소개: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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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공기 좋은 작은 고을에서 태어나, 더 넓은 세계로 나가 성장하면서 보고 겪었던 것들에 나의 상상을 덧붙여 만든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 주는 것을 좋아한다. 따스한 어느 봄 한 낮에, 작게 열린 창문 틈을 보는 아이의 눈에 오롯이 담긴 풍경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의 이야기, 웅성거림보다는 둘만의 속삭임 같은 이야기, 먼 곳으로 떠나기 전 고개를 돌려 본 사람의 시선 끝 이야기, 빛이 아닌 어둠 뒤편에 담겨진 이야기를 담아 내고자 한다. 2017년 계간지 한국문학예술에 단편소설『또, 다시』로 등단하였고, 2019년에 장편소설 <국수 먹는 남자>를 출간하였다.

 

작품 소개: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은재는, 어느 겨울날 집 근처에서 들려 오는 노랫소리를 따라가다 빈 집에서 기타를 치며 재즈 넘버 <Lullaby of Birdland(버드랜드의 자장가)>를 부르고 있는 음대생 테스를 만난다. 노래가 끝나고 난 후 자신을 의식한 테스와 대화하게 된 은재는 자신이 서 있는 빈 집이 테스가 남자친구 케일럽과 살았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별 후에도 케일럽을 잊지 못하는 테스에 대한 연민이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적인 끌림으로 변모한다. 실패한 첫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은재는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을 피하지만, 그 두려움을 상쇄할 정도로 테스를 향한 호감이 커져 가는 것을 느낀 뒤에는 더 이상 그 마음을 숨기지 않고 테스에게 직접 표현하려 한다. 동명의 재즈곡에서 영감을 받았고, 밝은 가사와 상반되어 마냥 경쾌하지만은 않은 멜로디에서 작품의 큰 흐름을 따 왔다.

[소설] 버드랜드의 자장가

₩3,500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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